최근 신속한 공조와 발빠른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진환(48) 경사와 김종민(35) 순경.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2시쯤 “J(45)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는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 112상황실은 J씨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산본지구대 장진환 경사와 김종민 순경에게 휴대폰이 위치한 군포시의 한 체육공원 운동장으로 출동 지령을 내렸다.
이후 공원과 화장실 등 공원을 수색하던 장 경사 등은 공원 주차장에서 트렁크가 열린 SUV차량 안에 J씨가 농약을 먹고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살기도자를 순찰차에 옮겨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김종민 순경은 “신고를 접하고 내 가족을 찾는 심정으로 수색에 임하였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