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영종도 청라지구 등 10곳
“수십년째 해안경관 해쳐” 지적
시, 군 당국과 철거문제 협의
지난 2월 합참에 승인 요청
6월부터첨단 감시장비로 대체
인천 해안가를 따라 흉물스럽게 설치된 군 경계철책이 철거되고 첨단 감시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아암물류단지와 영종도, 청라지구 등 인천 해안 10곳의 철책 33.4㎞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에는 총 63.6km 길이의 해안 철책이 수십년간 설치돼 지역 해안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영종권역에 18km, 청라·검단과 송도국제도시에 각각 15.2km, 항만·도심 권역에 13.7km 길이의 철책이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았다.
시는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해안 철책을 철거를 군 당국과 협의해왔다.
협의 결과, 우선 철책을 철거할 10곳을 정해 폐쇄회로(CCTV), 열영상 감시장비, 초소 등 첨단 장비·시설을 설치하도록 협의했다.
대상지는 아암물류단지 11.68㎞, 영종도 남측 방조제 6.8㎞, 인천로봇랜드(청라지구) 1.75㎞, 기타 경제자유구역 4.8㎞ 등이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부대는 철책 대체사업에 대한 작전성을 검토를 마치고 지난 2월 합참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군은 시가 내년에 인천로봇랜드, 아암물류1단지, 송도LNG기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등 나머지 5곳에 대한 철책 대체사업을 건의하면 작전성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군 당국과 최종 협의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6월부터 단계적으로 철책 제거와 대체 장비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안 철책을 첨단 감시장비로 대체하면 안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수공간과 연계한 해안 관광자원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j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