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이후 원스톱 일자리 제공으로 지난해말 기준 취업자수가 도내에서 2년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장기동에 김포시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가 등이 한 곳에 모여 고용센터와 함께 협력하며 맞춤형 일자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 취업 연계 기관중 지난해 말 기준 취업자수는 8천356명으로 경기도 시·군 B그룹 중 2년 연속 1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시일자리센터는 관내 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연결해주고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기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시민과의 취업 가교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는 구직자 취업을 위한 상담과 대규모 채용행사, 동행면접, 연령을 고려한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타겟형취업 컨설팅외에도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고용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취업자 사후 해피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일자리센터는 연2회 관내 유망기업 20여개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 월 1회 5개 내외 업체가 참여하는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 일정 구인수 이상의 수요 발생시 운영되는 ‘상설면접’,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위한 ‘동행면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직접 채용 연계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인재를 소개해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김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여기에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면 일선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력자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띄고 있다.
임산영 시 경제진흥과장은 “과거의 일자리 사업이 양적인 성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정과 함께하고, 여가를 즐기며, 근로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사업”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