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13년 전 친구 딸이 살해된 사건의 감춰진 진실은?

경찰의 딸이 주검으로 발견되고…
용의자는 상부 압박으로 무혐의
추적 끝에 13년 후 재수사 시작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빌리 레이
출연 : 치웨텔 에지오포/니콜 키드먼/줄리아 로버츠


어느 날 쓰레기통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된다. 그리고 사라진 용의자, 결국 사건은 미제 종결되고 만다. 그로부터 13년 후 범인의 단서가 발견되고, 미제살인사건의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L.A. 지방검찰청에서 한 팀으로 근무하던 FBI 요원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경찰 제스(줄리아 로버츠). 레이에게 제스는 동료이자 가족이고, 절친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인근에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도착한 그들 앞에 제스의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레이와 강력계 차장검사 클레어(니콜 키드먼)는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한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의자를 이용할 계획을 가진 상부의 압박으로 용의자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게 되고, 그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사건은 미제로 종결된다.

그로부터 13년 후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된 레이는 재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사건 뒤에 감춰져있던 진실이 드러난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미제살인사건 13년 후 수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는 에두아르도 사체리의 장편소설 ‘그들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를 원작으로 한다.

빌리 레이 감독은 원작의 빈틈없이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를 미국적 환경에 맞게 새롭게 각색했다.

줄리아 로버츠와 니콜 키드먼, 여기에 치웨텔 에지오포까지,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줄리아 로버츠와 니콜 키드먼의 열연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줄리아 로버츠는 L.A. 경찰이자 살인사건 피해자의 엄마로 영화에 등장해 자식을 잃은 고통과 범인을 향한 분노를 표현했고, 니콜 키드먼은 미모와 지성을 갖춘 검사 ‘클레어’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 ‘노예 12년’(2014), ‘마션’(2015) 등을 통해 이미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실력파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가 출연해 두 톱 배우들과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또한 ‘스파이더맨 3’(2007),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2005)의 다니엘 모더가 촬영감독으로, ‘플라이트’(2013)의 넬슨 코티즈가 미술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 실력파 제작진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미선기자 msjun55@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