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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다

5월 눈에 띄는 전시회 3선

 

 

윤보윤 ‘내 방의 작은 사람들’展

홍미애 ‘꽃밭에 나온 고양이’展

김영화 ‘소소한 일상이야기’展



윤보윤, 홍미애, 김영화 작가의 전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 자기만의 방, 대안공간눈 윈도우갤러리,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먼저 윤보윤 작가의 ‘내 방의 작은 사람들’ 전은 5월 1일부터 한 달 간 대안공간눈에 위치한 작은 전시공간인 ‘자기만의 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나무와 섬유, 실 등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인형을 전시한다. 집 어느 구석에 요정과 같은 작은 친구들이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어린 시절 했던 윤 작가는 그 상상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윤 작가는 “삶은 어린 시절 꿈꾸던 것과는 달리 고달프고 외롭다는 걸 알게 될 즈음, 그래도 삶을 소중하게 해 주는 따뜻한 순간들을 표현해 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월요일 휴관.
 

 

 


행궁동 벽화골목을 향해 있는 전시공간인 대안공간눈 윈도우갤러리에서는 5월 한 달 간 홍미애의 ‘꽃밭에 나온 고양이’ 전이 열린다. 고양이를 소재로 해 작업하는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포토샵 작업을 통한 작품을 비롯해 나무에 페인팅을 칠하거나 직접 바느질한 작품 등을 공개한다. 홍 작가는 꽃과 고양이라는 소재를 동시에 사용해 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홍 작가는 “마치 어린아이가 보는 한 권의 그림책처럼, 누구나 보았을 때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월요일 휴관.

이와 함께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김영화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전이 열린다. 소소한 자신의 일상을 담아 작업하는 김 작가의 작품은 어린 아이의 그림과 같은 특유의 순수한 그림체와 색감을 자랑한다. 김 작가의 작품 중에는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과 같은 작품을 오마주한 ‘피리부는 김씨’ 등 눈에 익숙한 작품도 있다.

김 작가는 이에 대해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들어가서 그 작가의 생각을 느끼고 싶어 ‘자화상’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토·일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전미선기자 msju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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