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목합리조트 집적·대형화
전국서 유일 선정돼 투자 급물살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송도·청라 의료복합단지 추진
경제청장, 해외 세일즈 직접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서 ‘입주기업 사후관리 담당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투자침체에도 불구, 투자유치 사후관리 및 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등 올해 2월부터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제’를 운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IFEZ는 지난달 25일 현재 3억2천600만달러(목표대비 35.1%)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영종지구의 경우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노력결과 전국에서 1개소 선정, 현재 추진 중인 리포 앤 시저스(LOCZ),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해 노력하고 있으며, LOCZ 복합리조트는 군부대 고도문제 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해 복합쇼핑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신세계와 복합쇼핑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및 글로벌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교수 아파트 제공, 유럽의 우수대학 및 주요기관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송도와 청라에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에 IFEZ의 개발모델을 수출할 계획이며, 중국 창저우시 발해특구와도 개발 및 투자촉진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해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또 IFEZ는 이란 케슘자유구역을 방문해 MOC체결 했으며 오는 10월 덴마크총리의 IFEZ 방문과 관련해 주한 덴마크 대사와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IFEZ는 올해 FTA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국, 일본의 마켓팅 활동 강화와 잠재투자자 및 타깃기업 발굴 등 선택과 집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다음달 이영근 경제청장이 뉴시티서밋(New City Summit) 유치에 따른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투자유치 사후 관리 및 사업 환경개선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