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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죽음·상실감·트라우마의 4인 4색 처방전

道미술관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
이달 18일부터 전문가 4명 초빙

 

 

경기도미술관은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 ‘위로와 치유의 예술’을 이번달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세월호 희생자 추념전시인 ‘사월의 동행’과 연계한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은 현대미술, 종교심리, 시문학, 대중가요 분야의 전문가 4명을 초빙해 이별이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전쟁과 재해로 인한 트라우마가 어떻게 위로와 치유의 과정을 거치는지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첫번째 특강인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우정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은 현대미술 작가들이 어떻게 이별과 죽음, 전쟁과 재해를 치유하고 애도했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두 번째 특강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는 각자에게 있는 ‘내면의 아이’를 달래는 방법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이 아닌 ‘나’부터 챙겨야 한다는 처방을 내려준다.

세 번째 특강 ‘말랑말랑한 힘’(함민복 시인)은 강화도에서 마음의 길을 닦으며 살아가는 시인이 말랑말랑한 개펄의 힘 같은 인간미와 진솔함으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끝으로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는 격동의 시대였던 20세기 한국의 대중가요에서 이별과 죽음을 대하는 몇 가지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지며 각 강좌마다 150명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http://gmoma.ggcf.kr)에서 가능하다.

수강료 무료.

(문의: 031-481-7047,7036)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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