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손석우
출연(목소리) : 여민정/양정화
20여 년 간 꾸준한 인기 속에 연재중인 동명의 원작 만화부터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는 TV 애니메이션까지 ‘자두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안녕 자두야’가 ‘극장판 안녕 자두야’로 돌아와 오는 4일 관객과 만난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 ‘꿈의 랜드’로 놀러 가게 된 천방지축 최자두는 동생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다가 급히 화장실을 찾게 되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건물에서 오래된 책을 한 권 꺼내들게 된다.
동화책을 펼치는 순간, 알 수 없는 빛과 함께 자두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마법과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
1997년 월간 순정만화 잡지 ‘파티’에서 첫 선을 보인 ‘안녕? 자두야!!’는 이빈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자두’라는 자전적 캐릭터에 담아 여러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로 현재까지 총 2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돼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의 반응에 힘입어 2011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현재까지 시즌 3를 이어가며 사랑받고 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에 자두의 통통 튀는 캐릭터가 더해지며 보다 완성도 높은 극장판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우연히 펼친 동화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된 자두는 ‘신데렐라’와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 줄 뿐만아니라 신데렐라 동화 속으로 들어가 반항기 넘치는 ‘자두렐라’로 대변신, 못된 계모와 새언니들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서 ‘자두와 그레텔’에서는 무시무시한 마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자두가 과연 어떤 상상력을 동원해 위험천만한 과자집으로부터 탈출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특별한 마법의 힘으로 자두를 도와주는 호박 마차 요정과 더불어 자두와 함께 위기에 빠진 귀여운 두 동생 미미와 애기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세해 스펙터클한 동화나라 모험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