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산업도로 안양구간 비산·범계지하차도가 수공사로 인해 부분통제 된다.
안양시는 개통한지 23년째가 되는 비산 및 범계지하차도의 안전이 우려돼 오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국도 1호선 구간에 있는 이 두 개 지하차도는 하루 평균 10만대 넘는 차량이 오가는 곳으로, 시는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대(22:00∼06:00)를 택해 양쪽 각 한 차선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기간에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속도를 줄여 운전할 것과 정체될 것에 대비해 주변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4월 이 두 개 지하차도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천장 부위 누수와 균열발생, 배수로 측면 판석이탈 등을 확인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