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자치분권을 위한 정책개발과 도민의 자치분권 인식을 높이게 될 경기도지방분권협의회가 9일 출범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지방분권협의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인, 도의회 의원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추진계획 수립 ▲지방분권 촉진활동과 관련된 사업의 협의 및 조정 ▲도민의 분권인식 제고를 위한 자치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와 유희숙 대림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는 이 자리서 ‘올바른 자치, 행복한 도민’을 비전으로 ▲내실 있는 분권협의회 및 소위원회 운영 ▲자치분권 인식을 위한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운영, 지방자치 안내 북 제작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언론기고 등의 내용을 담은 ‘2016년 경기도 자치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경기도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지방분권협의회를 운영, 민-관 거버넌스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