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6년 제1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32개 과제를 선정, 28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서도 자금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 사업화를 촉진하는 도의 대표적 R&D 사업이다.
올해 지원 분야는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 중소기업의 창의적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창업 R&D’,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상용화 제품개발을 위한 ‘섬유산업 실용화’, 신성장 동력 창출과 수출 주도형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유망과제’ 등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 분야 16개사 ▲창업 R&D 분야 7개사 ▲섬유산업 실용화 분야 5개사 ▲글로벌 유명과제 분야 4개사 등이다.
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날 선정 기업과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선정 기업에 대해 최대 2억원의 R&D 자금을 지원, 우수 결과물은 과학기술대전에서 별도로 홍보하게 된다.
기술개발사업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559개 과제를 지원, 이 가운데 완료된 351개 과제를 통해 ▲442건의 특허권 ▲3천206명의 일자리창출 ▲지원금 대비 약 4.5배(3,511억 원)의 매출발생 등의 실적을 거둬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선정기업 32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