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형 생태하천인 안양시 안양천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공공와이파이존이 구축된다.
안양시는 학운공원을 비롯한 안양천 주요 쉼터 8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안양천 주변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져 스마트폰과 노트북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SK브로드밴드와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시는 우선 안양천 8곳에 대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어 범계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대상으로도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에서 공공와이파이존이 구축된 곳은 시·구청, 동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전통시장, 중앙공원 등으로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불편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존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