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알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 제도
기술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술신용평가(TCB) 협약보증’
휴대전화 보호용 케이스를 생산중인 H중소기업 대표 A씨는 지난해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왔고, 거래 규모도 가장 큰 M사로부터 거래중단을 통보 받아서다.
타격이 컸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었다.
A씨가 내세울 수 있었던 건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사업운영 노하우.
이를 토대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했다.
문제는 거래중단 및 매출 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문턱이 닳도록 은행을 찾았으나 담보력이 없어 지원을 받기 어려운 형국이었다.
그러던 중 A씨 귀를 쫑긋하도록 한 것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중인 기술신용평가(TCB) 협약보증이다.
이 제도는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타,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이크레더블의 기술신용평가 등급이 T-6 이상인 기업에 보증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보증한도는 기업 1곳당 최대 2억원이며 최종 보증료의 0.2%도 지원해준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8월 보증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T-6등급에 해당된 A씨는 이 제도를 통해 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홈페이지와 오픈마켓을 통해 휴대전화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 주력 상품의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상품의 라인업도 다양화해 추가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기술신용평가 협약보증 문의: 경기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1577-5900)
/경기신용보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