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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들 유인 성매매 동네 선후배 일당 4명 구속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일당과 이들 청소년을 구해준다며 데려와 또 성매매를 시킨 또 다른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 일당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폭행과 가출 등 비행을 일삼으며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15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곽모(20)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곽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에 있는 한 모텔에서 A(16)양 등 5명에게 약 120회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알선을 처음 시작한 것은 곽씨 등 2명으로, 지난해 9월 동네에서 알게 된 가출 청소년 A양 등 5명을 꾀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사진을 올려놓고 부평 일대에서 성매매를 시작했다.

곽씨의 선배 장모(23)씨 등 2명은 지난 1월 이들 청소년을 구해준다며 곽씨를 때리고 A양 등을 데려온 후 부평 일대에서 곽씨처럼 가출 청소년들의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와 함께 범행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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