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한 ‘반부폐 청렴정책’의 확산을 위해 최근 시 소속 공무원 전원과 산하기관 등 대대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정 결의 및 청렴 평가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정승호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가 강연에 나서 ‘청렴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정 강사는 “청렴의 의미는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어렵다”며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서 오래된 관행들을 하나 둘씩 바꿔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이례적으로 김포아트홀을 가득 메운 시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은 강의내내 마음속에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듯 저마다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옥 시 감사담당관은 “시가 청렴을 시정 최우선의 목표 과제로 설정하고 현재 청렴동아리, 청렴해피콜, 예산집행 투명성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청렴익명게시판,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올해 청렴한 김포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