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4월부터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이용하는 부모들에게 추가 보육료를 지원, 국공립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 간의 차이를 해소해 만 3~5세 유아의 누리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추가 보육료 부담을 덜어내 가계부담을 줄여가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부모 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모부담금은 2만1천~4만3천원으로 이는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유아 부모들이 부담하던 차액보육료 전액이다.
군은 올 1회 추경에 부모 부담금 6천300만원을 마련하고 평가인증을 받은 민간어린이집 6개소의 누리과정 유아 170여 명에게 아이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민간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들은 국공립 어린이집과는 달리 경기도 수납단가가 정부지원액(22만원)보다 높아 도가 3만원을 지원하고도 부족한 차액보육료를 부담해 왔다.
군 관계자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부담금 지원을 통해 보육질적 차이는 물론 보육료 부담을 해소하는 등 공교육 확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안심보육환경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