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금형기술 분야 등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금형, 용접, 소성가공(塑性加工), 표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의 부품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뿌리산업 진흥 육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군포시에는 경기도 내 전체 금형기업의 2.8%인 157개 기업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군포시 30개 금형기업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군포시협의회를 창립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근간인 자동차, 핸드폰 등의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지역 금형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기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