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양평군 일대에 국내 최초 한국형 ‘바이블 벨트’(Bible Belt)가 조성된다.
‘바이블 벨트’란 미국의 중남부와 동남부에 걸쳐 복음주의가 밀집된 지역을 뜻하는 단어로 주로 기독교문화의 중심지를 상징해 왔다.
가정사역 단체인 하이패밀리는 오는 8월 말 양평에 종합가정치유센터 ‘더블유 존’(W-zone)이 완공된다고 19일 밝혔다.
8만9천㎡ 부지에 조성되는 ‘더블유 존’은 가평·양평 일대에 이미 조성된 ‘필그림하우스’와 ‘생명의 빛 예수마을’과 함께 삼각형의 한 꼭짓점을 찍으며 바이블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평과 양평 일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의미 있는 기독교문화 선교 운동을 일으켜 보고자 했다”며 “‘필그림하우스’와 ‘생명의 빛 예수마을’이 지닌 선교 콘텐츠와 기독교 미술 그리고 하이패밀리의 가정사역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필그림하우스’는 지구촌교회가 설립한 기독교 영성센터이며 ‘생명의 빛 예수마을’은 남서울은혜교가 은퇴 선교사를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