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보건사업 성과대회
양평군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치매관리사업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사업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 주관하에 매년 실시하는 보건복지분야 성과 평가 대회로, 보건부는 이 대회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는 수행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양평군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가 치매환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010년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에는 ‘양평군 치매지원센터·치매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매의 사전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만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을 일제 실시함은 물론 ▲건강기억 지킴이교실 ▲기억력탄탄 모꼬지 프로그램 ▲맞춤형 1대 1 인지재활프로그램 ▲가족사랑 이음센터 주간 인지재활프로그램 ▲양평 알츠카페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영갑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양평 지역 노인들의 치매 예방관리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킬수 있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