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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비관 40대 자살시도자 극적 구조

“저수지 사람 빠졌다” 경찰 신고
이영석 경위 뛰어들어 구조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 경위·김동진 경장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수심이 깊은 저수지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던 남자를 구조한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49) 경위와 김동진(26) 경장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17분쯤 “저수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한 이들은 신속히 반월저수지로 출동해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저수지에 빠져있는 임모(49)씨를 발견했다.

이에 이 경위는 지체없이 저수지(최고수심 11m)에 뛰어들어 자살기도자를 잡고 둑까지 끌고 나왔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저수지 밖으로 끌어올려 병원으로 후송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간경화로 투병중인 자신의 삶을 비관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저수지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저수지에 주저없이 뛰어든 이영석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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