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31일까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지역네트워크 형성이나 상생 협력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공유해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청 공정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시 사업제안서에는 ▲동일 자원으로도 더 많은 효용을 창출하는 ‘물건’의 공유 ▲유휴공간 등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이는 ‘공간’의 공유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사람’의 공유 ▲공개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정보’의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도는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를 ‘경기도 공유기업(단체)’으로 2년간 지정, 사업당 2천만원 내외를 지원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생산된 제품을 독단적으로 영구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필요에 의해 여럿이 나눠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