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은 인천과 울산시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기초지자체장이 여성인 부평구의 경우 기초지자체 중 여성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일, ‘2015년 12월 말 기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1만5천584개 위원회 여성참여율’을 발표했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여성참여율은 30.1%로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광역지자체 중 대전(39.6%), 서울(37.5%)이 높았으며, 인천(24.9%)과 울산(22.1%)시가 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69개 구청에서는 인천 부평구가(49.0%), 서울 금천구(45.9%)가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나, 인천 중구(23.4%)와 대구 동구(23.0%)가 최하위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부평구 손병숙 경제복지국장은 “위촉직 위원 성비를 50%씩 구성하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실질적 양성평등 확산 차원에서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을 40%로 목표를 정했으며, 여성참여율 제고를 위해 우수지자체에 표창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