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일부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생업 현장을 비우기 어려운 1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직접 찾아 보증지원을 해주는 경기신보의 특화 서비스다.
이를 위해 기존 2대의 현장보증 서비스 차량 외에 전용버스도 구입했다. 전용버스 내에서는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 등의 보증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진게 된다. 주 4회 이상 운영되며 고객 수요가 많은 현장상담회 및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우선 배차된다.
또 2명의 현장보증 서포터즈가 상주, 보증상담 및 심사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앞서 경기신보는 본점과 19개 지점 26명으로 구성된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꾸려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도내 70만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아직 금융 사각지대 있는 소상공인이 많아 현장보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가 활성화돼 대한민국 전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해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구성해 남·북부 지역본부에 배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대표자 기업과 원거리 소재기업 등 7천여곳을 직접찾아 1천400억원 규모의 현장보증을 지원했다.(문의 : 경기신보 고객센터 1577-5900)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