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통선 철책을 활용한 설치미출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작품 디자인을 A1(594㎜x841㎜) 크기로 제작해야 한다.

공모전 대상은 대학(원)생이며 1차 디자인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한다.

1차 디자인 심사 통과작은 2차 현상심사를 위해 300만원의 작품 제작비가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설치된다.

대상(1명)과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등 입선작은 20만~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청은 다음달 22일까지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9㎞ 구간이다.

이 가운데 통일대교 오른쪽 초평도 방향 약 500m 구간에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하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이 설치,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라익호 도 관광과장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는 국민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도 평화와 생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이메일 leesr@gto.or.kr, 전화 031-250-4784)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