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市, 경유버스 340대 ‘CNG’로 전량 교체

정부, 교체비용 지원 재개 결정
1대당 시·국비 1850만원 지급
2018년부터 유가보조금 지원

서울시가 인천의 경유사용 광역버스 진입제한을 검토하자 인천지역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며 경유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가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에 등록된 경유버스 340대를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전량 교체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버스 교체비용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말 인천지역에 등록된 버스는 2천625대로 경유버스는 이중 13%를 차지한다.

현재 운행되는 2천280대의 CNG버스는 지난 2014년까지 시가 진행했던 경유버스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교체됐다.

그러나 2015년에 들어서 수도권 CNG버스 전환율이 일정 수준에 오르자 정부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시도 지원사업을 중지했다.

시는 정부의 경유버스 교체비용을 지원받아 나머지 경유버스도 시급히 교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국·시비를 합쳐 버스사업자에게 약 1천850만원을 지원하면 경유버스와 CNG버스 차량가격 차이를 상쇄시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유가보조금 지원대상이 2018년부터 경유 노선버스에서 CNG 노선·전세버스로 확대돼 버스회사들은 유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며 빠른 교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서울시의 서울을 드나드는 인천·경기도의 광역버스 가운데 1천700여 대의 시내 운행을 제한할 방침이라는 내용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졌으나 이번 CNG버스 교체사업 재개되면 서울시에 진입되는 경유버스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