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3일 오전 북부지역 기초자치단체장을 초청, 지방청 개청 이후 추진 중인 주요 치안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과 같이 여성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등 치안정책을 추진하는데 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수라는 인식에 따라 지원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파주시·고양시·연천군·남양주시에서는 부시장 등이 대리 참석했다.
서 청장은 간담회에서 CCTV 관련 추경 예산 편성, 셉테드(CEPTED) 조례 개정, 보행사고 예방 위한 도로부속물 설치, 교통안전시설 개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협력치안을 위한 기능별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또 경기북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나쁜 운전 추방운동’ ‘1과 1공원 담당관리제’, 학교근처 시설·환경에 대한 안전 진단사업인 ‘학교 애(愛) 안전’ 등 주요 시책도 소개했다.
서범수 청장은 “주민의 숙원이었던 경기북부청 개청 이후 약 두 달이 지났는데, 전국 5위권 치안수요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경기북부의 지방경찰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인 치안정책의 시행과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경기북부권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