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기후변화, 에너지관리 부문 협력 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 교환은 공단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프랑스를 방문하던 중에 이뤄졌다.
두 기관은 협력 사업의 이행을 위해 각 기관의 사업 전담자를 지정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관리 분야의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등 수송부문의 에너지시스템과 제로에너지건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건물부문의 에너지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프랑스는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취임 후 새로운 법안인 에너지전환법을 제정해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정책을 추진 중이다.
변종립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혁신과 도전의 프랑스와 활력의 한국이 에너지신산업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상호 소통해간다면 양국 협력이 고속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