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용자 중심의 청년 따복공동체 육성을 위한 ‘청년 따복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마을 주민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의 지역사회 활동 플랫폼을 구축해 따복공동체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것이다.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따복공동체’를 방향으로 ▲청년따복포럼 ▲청년 네트워크 활동 지원 ▲따복청년 3·6·9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우선 오는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1회 청년따복포럼을 연다.
‘경기 청년이 말하다. 경청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도내 청년활동가의 제안 따복공동체 정책에 반영키 위한 자리로 청년들이 생각하는 정책과 이슈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오는 28일까지 경기청년 따복 네트워크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역내 청년들이 그룹을 형성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목적이다.
청년 네트워크 구축방안 및 활동계획, 새로운 청년활동가 발굴 등이 주제며 10개 청년그룹을 선정, 그룹당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31개 시·군 청년단체나 모임이 참여할 수 있다.
‘따복청년 3·6·9’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 일련의 과정을 청년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3명 이상의 청년이 모여 6개월간 아이디어를 구(9)체화하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로 청년 공동체에 기반을 둔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도는 39개팀을 선별해 초기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따복공동체 프로젝트별 사업참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www.ddabok.or.kr)나 따복공동체 카페(cafe.daum.net/ddabok)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2016mnse@daum.net)로 하면 된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청년 따복공동체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안된 청년의 아이디어가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시각으로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 지역에 기반을 둔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마을과사회적경제 031-244-6989,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 031-8008-3436)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