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017년까지 안산 선감 갯벌에서 새꼬막 서식상태와 성장도 등을 조사, 적합한 양식기술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3일 전남 지역 어린 새고막(2.4㎝, 3.5g) 6톤을 들여와 이 지역에 살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에 이은 2차 연구로 최적의 생장조건을 찾아 구체적인 양식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1차 연구 당시에는 새꼬막의 서해안 생존 및 성장 정도를 살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전남지역에서 1.9㎝ 내외의 어린 새꼬막 6톤을 화성 제부도 갯벌에 살포, 지난 4월 채취해 조사한 결과 생존율 66% 평균 무게 9.9g으로 생존 및 성장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연안에서 새꼬막 양식이 성공한 첫 사례다. 연구소는 올해 추가적으로 새꼬막 시험양식 실험을 진행한 뒤 검증을 거쳐 경기지역 어가에 새꼬막 양식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