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9일 선박회사와 보세운송업체, 물류업계, 관세사 등 유관업계와 민관협력을 다짐하는 클린파트너가 되기로 약속했다.
클린파트너 위원회는 민관협력을 통한 세관주변 부패요인 사전차단과 제도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클린파트너 제도는 청렴성 향상을 위한 동력마련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이 제도를 통해 그 동안 수출입통관 제도상의 불합리한 규제철폐와 관세행정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개선 등 민관협력을 통한 관세행정 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날 수출입기업 지원제도와 최근 개정된 관세행정관련 규정 등을 소개하고, 클린파트너 위원들로부터 업계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최근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 지수가 OECD 34개국 중 하위권 수준”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관세행정 관련 부패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