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 영통2구역(매탄 4·5단지) 재건축사업에 정비사업 공공지원제도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비사업 공공지원제도는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착공 직전 단계까지 자치단체가 정비사업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공공지원자로 ▲주민명부작성 ▲주민설명회 ▲예비추진위원장·감사 선출 ▲동의서 징구 등을 지원해 오는 10월까지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비용은 경기도(1천600만원)와 수원시(1억4천900만원)가 분담한다.
영통2 재건축 구역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됐고, 2020년 준공이 목표다. 부지면적 21만186㎡ 규모로 현재 2천440가구가 거주하며 재건축 후 4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