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피해자 멘토 위원회 ‘희망의 등대’는 2015년 3월 결성된 민·경 협력치안 단체로,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장애·중상해로 실직하는 등 사회복귀가 어려운 피해자를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피해자 멘토위원회는 지난 4월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한 대학생 조모(26·여)씨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노규호 서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범죄피해까지 입게 된다면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을 고통은 더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빠른 시간 내에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