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으로 건립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다음달 완공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에 총 13억2천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998.7㎡ 규모로 건립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현재 공정률 70%를 보여 오는 7월 준공된다.
이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보다 신속하고 위생적으로 가공, 상품화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센터 내부에는 처리실, 선별 세척실, 포장실, 위생실, 반찬 가공실, 건식 가공실,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포도,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오디 등 10여 개 농산물을 이용해 와인, 잼, 조청 등 가공식품과 건식, 환, 분말, 반찬류 등이 생산된다.
군은 품질관리를 위해 지역 생산자 단체와 연계해 원재료 선정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가공시스템을 적용,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센터 완공 후 오는 10월까지 가공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운영되면 농업과 농업인들의 가공창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