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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학교문화 혁신 박차”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350여명의 시민·학교 관계자들과 ‘민선 2기 이청연 교육감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350여명의 시민·학교 관계자들과 ‘민선 2기 이청연 교육감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오는 7월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며 시민들과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50여명의 시민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학교수와 중등교사 및 학부모, 학생,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발표자들이 경쟁과 통제 중심의 학교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특히 등교시간 정상화와 두발규제 개선, 초등일제시험 폐지, 보충·야자 자율선택권 확대, 선도부 폐지 등이 학교 구성원 다수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천에서 처음으로 혁신학교와 혁신지구가 시작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보고 있다.

아울러 임기 후반기의 다양한 과제도 제시됐다.

제시된 과제로는 교육과정, 인간관계, 학교의결정문화, 시설과 공간배치의 구체적인 계획과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의 체계성, 학부모들이 직접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사업 확대 등이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남은 2년 동안 변화의 체감을 높여야 하는 동시에 인천교육의 중장기적 개선 방향과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결국 학교문화 혁신으로 모아진다”며 “경쟁으로 다그치면서 인성을 말할 수 없고, 권위적 수직 행정 문화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교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후반기는 질문과 토론, 수평적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학교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교육구성원들이 믿고 기다리며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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