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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쯤 ‘대한민국 대개조’ 저서 발간 손학규, 9월 현실정치 복귀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오는 8월쯤 ‘대한민국 대개조’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담은 저서를 펴낼 것으로 21일 알려져 이번 책 발간이 본격적인 ‘정계복귀’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손 전 고문이 더민주의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인 9월 현실정치에 공식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손 전 고문측 핵심 관계자는 “정계은퇴 후 강진에서 1년가량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낸 뒤 우리나라의 어느 부분이 병들었는지 진단하고 어떻게 처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토대로 국가 운영의 재정비 및 개조에 대한 방법론적 통찰을 담은 책을 작년 말 정도부터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과 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의 새판짜기와 경제·민생에 대한 구조 개혁, 남북관계에 대한 혁신적변화를 언급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라며 “현재 1차 탈고가 끝나고 퇴고를 계속하며 마무리하는 상태로 8월쯤 책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13년 독일에서 머물면서 느꼈던, 독일 사회로부터 취해야 할 부분에 대한 고찰의 결과도 책에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와 나라 전반에 대한 걱정과 치유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측 인사는 정계복귀 문제와 관련, “지금의 대한민국의 사회와 한국 정치가 여전히 자신을 필요로 하는지 막판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측 인사들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더민주의 8월 27일 전당대회 직후인 9월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재야 원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들의 정계복귀 요청에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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