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2일 “국회 차원에서 ‘격차해소를 위한 20대 국회의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상임위별로도 마련하고, 국회의장이 앞장서서 전체 국회차원에서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20대 국회 4년 동안 매년 무슨 분야에서 어떤 격차를 해소시켜 나갈지, 여야가 함께 목표를 세우자”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사법정의와 조세정의를 비롯해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미래와 희망도 없다”면서 “고위공직자수사처를 포함한 제도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이자 기회로 국회가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의 3대 혁명을 숙의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국회가 나서야 한다. ‘미래일자리특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일자리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여러 상임위 위원들과 다양한 정부부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집중 논의해야 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회 특권내려놓기와 관련, “국회의원 직에 부여됐던 혜택과 지원 중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들은 주저 없이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국회의장이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서 많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