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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도 ‘닥터헬기’ 뜬다… 골든타임 사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약
내달부터 응급의료전용 헬기 운항
강상체육공원 등 7곳 인계점 확정

오는 7월1일부터 양평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는 응급의료전용 헬기(이하 닥터헬기)운항으로 보다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진다.

양평군은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응급의료전용 헬기를 양평군 지역에 운항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을 확정하고 업무 관련자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양 도와 강원도 원주시의 응급의료전용 헬기를 양평지역까지 확대 운항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평군내 헬기 인계점은 ▲강상체육공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서종생활체육공원 ▲단월레포츠공원 ▲청운레포츠공원 ▲양동레포츠공원 ▲용문생활체육공원 등 7개소다.

군 관계자는 “양평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21%나 되는 등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가 다수 발생함에도 응급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어 서울과 구리 등으로 이송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의 이송진료체계는 ▲환자발생 → 119상황실, 병원, 지정의료인의 출동요청 → 운항통제실 접수및 출동여건 분석 → 항공의료팀 헬기탑승및 출동 → 인계점 도착 후 현장 응급조치 → 닥터헬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환자 이송 → 응급 진료순으로 진행된다.

운항대상환자는 중증외상의 의증, 심근경색의 의증, 뇌졸중의 의증, 지혈되지 않는 외부출혈, 급성호흡곤란, 심정지 등 기타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출동하게 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닥터헬기는 헬기 내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수술·치료가 가능함에 따라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질높은 응급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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