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8월 분단과 평화, 화해,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으며 생태·역사·문화를 직접 보고·듣고·느껴보는 ‘2016 DMZ 청소년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젊음, 평화와 通(통)하다’를 주제로 7월 23~24일, 8월 11~12일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참가 청소년들은 도보와 자건거 등을 이용, 평화누리길 트레킹 뿐 아니라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행사 첫날에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자전거투어(군남댐~임진물새롬랜드 11.5㎞ 코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임진물~어가정삼거리 4.7㎞ 코스) ▲MIRACLE LAND DMZ 다큐멘터리 감상 ▲단결 레크리에이션(퀴즈쇼, 장기자랑)등이 진행된다. 또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튿날에는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헬기장 5㎞ 코스) ▲타임캡슐 작성하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중·고등학생은 대원으로, 대학생은 지도자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DMZ 공식 홈페이지(http://dmz.g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alkyourdmz@g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1회차 프로그램은 7월 6일까지, 2회차 프로그램은 7월 27일까지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