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5년 회계 결산결과 자산은 6조 2천626억원 증가하고, 부채는 7천804억원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결산은 예산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1회계연도의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예산결산과 자산, 부채, 수익, 비용 등을 기록하는 재무결산으로 이원화 돼 있다.
인천시 회계는 일반회계, 특별회계로 운영되고 있다.
2015회계연도 예산결산 결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은 9조 4천916억원, 세출 8조 7천551억원으로 다음연도 이월액, 보조금 집행잔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일반회계 383억원, 특별회계 1천511억원을 포함해 총1천894억원이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은 이번에 실시한 제1회 추경예산에 시민 불편해소 사업, 법정의무경비 등을 위한 재원으로 반영했다.
재정운영 상태 등을 나타내는 재무결산 결과, 자산은 남동경기장 등록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전년대비 6조 2천626억원이 증가한 48조 3천45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차입금 상환 등으로 전년대비 7천804억원 감소한 3조 9천853억원으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8.24%로 전년대비 3.08% 대폭 감소했다.
향후 신규 지방채 발행억제, 채무액 상환 등으로 2018년도에는 채무비율을 25%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며, 연도별 채무액 상환 등으로 인천시 부채는 지속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인된 2015회계 결산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시해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과 투명하고 알뜰한 재정운영으로 부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