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경기청년 +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교육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교육은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 등을 중소기업 맞춤형 무역전문가로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175명을 선발해 5개반을 편성, 4일부터 실무위주의 집합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은 다음달까지 무역실무, 계약, 대금결제, 시장특성,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 협상전략, 외국어 등을 집중 교육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강사진과 교육 프로그램이 이용된다.
교육은 남부(수원), 중부(서울, 군포), 북부(의정부) 등 권역별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와 수출당삼회 등 경기도가 실시중인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통역원으로 참여할 기회도 부여된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에 인턴참여 기회 뿐 아니라 취업도 연계해준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 중소기업은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은 일자리를 찾는 선순환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이 사업은 이론교육에 매몰되지 않고 수출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수출기업과 교육 참가자의 의견을 수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