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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쟁력 있는 기업육성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산학연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우리의 경우 해외수출의 성향을 파악 분석하여 선도적으로 대처해갈 때이다.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경제의 경쟁력을 고려하여 우선순위에 따른 제품을 생산하는 일이 중요하다.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는 기업특성을 제고하여 경쟁요인을 강화시켜 갈 때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률은 크게 감소하였다. 이런 결과는 기업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에 발표한 인천지역 상장기업 영업실적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인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으나 순이익은 대폭 감소하였다. 72개사의 상장기업 중 거래정지 기업 3개사를 제외한 69개사를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이다. 유가증권 결산법인은 20개사, 코스닥 및 코넥스 결산법인은 49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개사, 건설업이 3개사, 서비스 및 기타업종이 8개사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8조6천945억 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조5천5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가 늘어났다.

이에 따른 순이익은 3천9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6.3%가 떨어진 것이다. 도내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순이익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문제이다. 앞으로 국제경제여건을 고려해 볼 때에 순이익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대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대기업 순이익률이 6.6%에 이르고 있다. 현실적인 경제여건을 고려해 볼 때에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든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절실하다.

분석이 가능한 69개 상장기업 중 52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17개사는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2014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8개사이며,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9개사로 나타났다. 지역기업의 경영악화가 해외수출부진과 소비 감소에 있다. 따라서 해외수출증대와 국내소비증진을 위한 과감한 경제정책이 절실하다. 관계자는 마진은 없고 팔 곳 없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가별 환율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술제고로 생산원가감소와 신제품개발에 전력해가야 할 때이다. 글로벌 경제악화에 따른 신흥소비국을 찾아 수출확대를 꾀해가야 한다.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 가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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