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7월 전시로 노찬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기와를 찍기 시작했다는 노찬아 작가는 고풍스러운 기와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흑백으로 담아낸다. 형형한 색감은 드러나지 않은 담백한 흑백의 풍경은 기와의 한국적 멋스러움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노찬아 작가는 “기와는 어느 날 내게 왔고, 나는 그런 기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렌즈에 담기 시작했다. 기와를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전시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기와의 아름다움이 전해졌으면 좋겠다”이라고 밝혔다. 토·일요일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