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U-City 사업의 미래도시 모델 및 우수성을 전세계 도시에 전파했다.
시는 지난 10일 변주영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에 참가, 인천 U-City 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도시 정상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기술을 적극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관제센터 등을 기반으로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관리 등의 도시정보를 시간·장소 관계없이 제공하거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도시화 시스템이다.
이날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싱가포르 도시개발청과 그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센터(Centre for Liveable Cities Singapore)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의 도시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현재 도시들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방안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시는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유-시티’라는 미래도시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시간적·경제적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한 선진기술을 축적해 왔다.
시는 올해 말 송도지역에 이 유-시티사업이 준공되면 도시 전반에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