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3일 수원중부경찰서 강당에서 하태신 경기청장, 박천화 수원중부서장과 기동중대 등 전.의경 2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족식을 가졌다.
세족식은 청장 등 각급 지휘관과 선임대원들이 매월 새로 전입하는 대원들의 발을 씻겨주는 행사.
경찰은 선후배 간 존경과 사랑의 마음으로 사고없는 병영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해 세족식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묵상을 시작으로 청장을 비롯한 각급 간부가 이달 새로 전입한 대원 10명의 발을 씻어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준비한 빵과 우유 등 간식을 나누면서 애로사항과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 청장은 이 자리에서 "신임대원은 선배를 예우하고 선임은 신임대원을 따뜻하게 보살펴 소중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라"고 훈시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산하 경찰서 별로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세족식을 정례화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