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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안 반발 확산 홍영표 노동위원장도 불만

“국회서 개편 최우선 논의”

내년도 최저임금 책정에 인천지역 노동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홍영표(부평을·더민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최저임금위원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위원장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현재의 최저임금결정 시스템은 그 수명을 다했다”며 “지금의 구조로는 유의미한 최저임금 인상을 이뤄내기 어렵다”고 입장을 내놨다.

홍 위원장은 “단기·중기·장기의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법으로 결정할 수도 있고, 현행의 최저임금위원회 틀을 국회로 가져올 수도 있다”며 국회 차원의 최저임금 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민적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며, 정기국회에서는 최저임금제도의 전반적 개편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회의를 통해 2017년 최저임금을 올해 6천30원에서 7.3% 인상된 6천470원으로 결정했지만 올해 인상률 8.1%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22일~23일 3일간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인천본부도 18일 인천시청 앞에서 2017년 최저임금 책정에 반대하며 ‘7·20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하기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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