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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경험 지난해와 비교 초교생 0.2% 증가

중·고생 소폭 감소

인천교육청, 初4학년부터 조사

중등 0.2%·고등 0.1% 줄어

피해장소 ‘교실안’ 41.5% 응답

인천지역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전체적으로는 줄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비율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19일 발표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초등학생의 응답률은 1천68명으로 지난해 대비 0.2%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응답률(피해응답률)은 0.6%(1천474명)로 전년 수준(0.6%·1천638명)을 유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0.3%(224명), 고등학교 0.2%(179명)로 각각 0.2%, 0.1% 감소했다.

학생 천명 당 피해유형별 응답건수는 언어폭력(336건), 집단따돌림(186건), 신체폭행(12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41.5%), ‘복도’(9.6%) 등으로 ‘학교안’(69.3%)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으로는 ‘쉬는 시간’(37.7%)이 가장 높았고, ‘하교 이후’(17.6%), ‘점심시간’(11.5%), ‘하교시간’(7.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학생 발달 단계별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또래조정, 또래상담 활동, 학생자치법정,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늘이고, 치유기관과의 연계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6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인천지역 분교포함 초·중·고 525교 24만5천757명이 참여해 96%의 참여율을 나타냈고 지난해 9월부터 조사시점까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표기하도록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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