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에 사용한 예산이 18조8천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 부처는 6조5천억원이 투입된 미래부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639개 사업, 5만4천433개 과제에 총 18조8천747억원의 R&D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도의 17조 6천395억원 보다 7.0% 증가한 것이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미래부 6조5천억원, 산업부 3조4천억원, 방사청 2조5천억원, 교육부 1조6천억원, 중기청 1조원 등 5개 부처가 전체의 79.4%에 달하는 15조원을 사용했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각각 2조6천억원과 6천억원을 기초연구에 지원했고 산업부·방위사업청·중소기업청은 각각 1조9천억원, 1조2천억원, 9천억원 등을 개발연구에 집중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30.0%, 5조5천억원)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서울(20.1%, 3조6천억원), 경기(14.4%, 2조6천억원) 순이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