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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시민지하상가 새 옷입고 도약 채비

개장 22년만에 리모델링
상인들, 제2전성시대 준비

주안 시민지하상가가 개장 22년만에 순수 상인 자체 자금 68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26일 주안 시민지하상가에 따르면 남구의 상징물이던 주안 시민회관이 있던 사거리에 위치한 주안 시민지하상가 지난 80·90년대 인천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나 재개발 정책의 실패 등으로 구도심 상권으로 전락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인 주안역 쪽으로의 상권 이동으로 활기를 잃었다.

이에 상인들이 힘을 모아 지하상가 내 상점들만 있어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이 필요했던 점을 고려, 공연장 및 전시장, 이벤트룸 등을 보완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시민지하상가는 관할 구청인 남구청이 직접 관리를 맡았으며 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안 시민지하상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골목형 시장에도 선정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성문 주안 시민지하상가 대표이사는 “22년의 사용기간을 거치고 상인들이 합심해 상가를 개보수 한 것은 다시 옛날의 전성시대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상인들의 각별한 노력”이라며 “국내 최초로 공연장, 전시장, 이벤트룸이 함께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지하상가가 됐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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