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시의 고위 공무원(오마르)을 대상으로 관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의 제품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6일 시가 운영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찾았던 아부다비시의 또 다른 고위공무원이 고국에 돌아가 이를 전파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제품설명회에 참석한 오마르씨는 자신들의 나라에는 없는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와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다시 한 번 제품설명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업의 해외수출에는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 길을 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