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가 많음에도 의료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강화군에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군은 강화군 260억원을 들여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1만7천667㎡ 규모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분만 산부인과 등 12개 진료과목 및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164병상의 종합병원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 120병상의 요양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2월 센터 유치를 위한 사업자 공모, 지난 3월 성수의료재단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 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강화군의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종합의료시설이 확충되면 노인성 질환 진료과, 분만 산분인과 부재 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